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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중개업자가 알려주는 공장 절세 시나리오

by 공장헌터 2025. 9. 12.

공장을 사고팔거나 임대·운영할 때 절세는 단순히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투자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입니다. 본 글에서는 산업단지, 준공업지역, 개별입지에 있는 공장을 중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중개업자의 시선으로, 실제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절세 시나리오 5가지를 소개합니다.

공장 절세 시나리오

1.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매각 시점 전략

공장을 3년 이상 보유한 경우 양도소득세 계산 시 일정 비율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10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30%까지 공제 적용이 가능하며, 사업용 자산 인정이 핵심 조건입니다. 매각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보유 기간이 '양도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최대한 활용

2. 법인 명의 매입 시, 감가상각과 부가세 환급 병행 전략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 업종(예: 제조업)을 운영 중이라면, 법인 명의로 공장을 매입할 경우 건물분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법인세 신고 시 감가상각비 처리도 가능합니다. 단, 토지는 감가상각 대상이 아니므로 건물과 토지 비율 분리 계산이 중요합니다.

법인 명의 매입 시, 감가상각과 부가세 환급

3. 임대 시, 간이과세자 등록과 정액 임대료 구조 활용

소규모 공장을 임대하는 경우, 임대인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간이과세자로 등록 가능하며, 부가세 부담 없이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합니다. 다만 세금계산서 발행은 불가하고, 임차인은 매입세액 공제를 받지 못할 수 있어 이를 반영한 정액 임대료 설정이 필요합니다.

간이과세자 등록과 정액 임대료

4. 가족 간 거래 시 세무조사 피하는 시세·계약 구조 설계

부모와 자녀 간 또는 특수관계 법인 간 공장 거래 시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도할 경우 증여세 및 양도세 추가 과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감정평가를 의뢰하거나, 주변 실거래사례를 근거로 거래 구조를 설계해 과세 리스크를 최소화합니다.

가족거래와 리모델링 절세

5. 리모델링 후 건물가치 반영 방식으로 절세하는 방법

노후 공장을 리모델링할 경우, 투자비용을 감가상각 또는 자산가치 상향 조정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회계 처리 방식에 따라 매각 시 양도차익이 줄어들고, 임대수익 대비 세후 순수익이 증가할 수 있어 사전에 회계사 또는 세무사와 구조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절세

실무자용 요약 테이블

절세 시나리오 핵심 효과 주의사항
장기보유특별공제 활용 최대 30% 양도소득세 공제 사업용 자산 요건 충족 필요
법인 명의 매입 부가세 환급 + 감가상각 토지와 건물 분리 계산
임대 시 간이과세자 부가세 부담 없이 임대 가능 임차인 매입세액 불인정
가족 간 거래 설계 증여세 및 양도세 절세 시가 기준 계약서 작성 필수
리모델링 비용 처리 매각 시 세금 절감 회계 기준 일관성 유지

마무리

공장은 단순 자산이 아닌 수익 창출 수단이자 세금 관리 대상입니다. 중개 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절세 시나리오를 숙지하고, 거래 전에 세무사와 함께 구조를 설계한다면 공장 부동산의 실질 수익률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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