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을 임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엘리베이터’입니다. 특히 2층 이상 다층 공장의 경우, 화물용 또는 승강용 엘리베이터의 유무가 월세 책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겉보기에는 구조나 면적이 비슷해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공장과 없는 공장의 임대료는 평균 10~25%까지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는 단순 편의성뿐 아니라, **물류 효율성, 인력 비용, 사고 위험 감소** 등의 요소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물류 동선과 생산성을 결정한다
공장 내 수직 이동은 단순한 층간 접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무거운 기계나 자재를 다루는 업종의 경우, 엘리베이터는 **운송시간을 단축하고, 지게차 대신 안전한 물류 흐름을 확보**하는 수단이 됩니다.
실제로 물류창고, 식품제조업, 기계부품 가공업체 등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 이상 공간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공실과 수익 저하로 연결됩니다.
엘리베이터 유무에 따른 임대료 차이
수도권 내 동일 면적(예: 전용 100평)의 공장을 비교해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장은 월세가 평균 100만~150만 원 이상 높게 책정**됩니다. 이는 단기 공실률 감소와 동시에 임대인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반대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공장은 **저렴한 월세에도 불구하고 임차인이 장기 유입되지 않고, 잦은 계약 변경과 전용비용 손실**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실전 투자자 팁
- 노후 공장 매입 후 엘리베이터만 설치해도 월세 20% 이상 상승 가능
- 2층 이상 구조의 경우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분양가보다 시세가 낮게 형성
- 화물 엘리베이터 설치비는 평균 4,000~6,000만 원으로 투자 대비 회수기간 3~4년 수준
법적 기준 및 설치 조건
공장용 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안전관리법 및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설치가 가능하며, 적재하중과 운반물의 종류에 따라 승강기 형태(유압식, 인버터식 등)를 달리 선택해야 합니다.
건물 구조가 허용되지 않거나 층고가 낮은 경우는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건축사나 기계설비 전문가와 사전 협의가 필수**입니다.
요약 도표: 엘리베이터 유무에 따른 임대수익 비교
| 항목 | 엘리베이터 있음 | 엘리베이터 없음 |
|---|---|---|
| 평균 임대료(100평 기준) | 450만 원 | 370만 원 |
| 공실률 | 5% 미만 | 20% 이상 |
| 선호 업종 | 식품, 기계, 창고형 제조업 | 단순 가공업, 경공업 |
| 설치비용 | 약 5,000만 원 | 해당 없음 |
| 수익 회수기간 | 3~4년 | 수익 저하 우려 |
결론: 엘리베이터는 시설이 아니라 '수익 장치'
엘리베이터는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의 핵심 설비**입니다. 소형 공장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층수가 있는 공장을 보유하거나 투자하려 한다면, 반드시 엘리베이터 여부를 검토하세요.
초기 비용은 부담일 수 있지만, 월세 상승률, 공실 방지, 자산 가치 유지 측면에서 압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